‘삼성가 폐세자’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친”

[일요신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출처=일요신문 DB

CJ그룹 측은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각 9시 39분 별세했다”고 14일 밝혔다. 향년 84세다.

이맹희 전 회장은 고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형,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앞서 이명희 전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면서도 부친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경영에서 배제돼 이건희 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기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일본에서 폐암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전이돼 그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웅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