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의 라인업은 지난 NC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과 동일했다. 1번 타자 정수빈(중견수)과 2번 허경민(3루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이어 3번 민병헌(우익수)과 4번 김현수(좌익수), 5번 양의지(포수)가 중심타선을 구성한다.
또한 6번 홍성흔(지명타자) 7번 오재원(2루수) 8번 오재일(1루수) 9번 김재호(유격수)가 뒤를 잇는다.
특히 이날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을 5번 양의지다. 양의지는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서 파울타구에 맞아 엄지발가락 미세 골절상을 당했지만,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출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양의지는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한편 1차전에 마운드를 책임질 선발투수로는 유희관이 출격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