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아파트관리소장 맞고소...“급소 공격, 사실 아니야”

[일요신문]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급소에 상해를 가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김부선 씨(54·여)가 소장을 맞고소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 씨가 소장 전 아무개(67) 씨에 대해 거짓 고소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도록 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전 씨는 지난달 19일 김 씨가 거주하는 성동구 옥수동의 H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김 씨와 싸움을 벌였다. 전 씨는 이 과정에서 김 씨가 자신의 급소를 움켜쥐고 수차례 잡아당겼다고 주장하며 김 씨를 고소했다. 

김 씨는 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급소를 쳤다고 하는데 참 오랜만에 웃는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상해 혐의로 고소된 김 씨를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