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준필 기자
이 전 선장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 조사위원회가 28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연 2차 세월호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 전 선장은 김서중 특조위원이 참사 당시 행동을 질문하자 “김영호 2등 항해사에게 ‘퇴선 방송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 선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퇴선 방송을 지시한 적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이같은 이 전 선장의 답변에 김 위원은 검찰 조서에 쓰인 진술 내용과 다르다고 지적했고, 이 전 선장은 “검찰 조사받을 때 한 20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반성하는 의미로 했던 행동을 안 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