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병재 ‘고마워요, 어버이’ 영상 캡처)
[일요신문] 유병재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게재했던 ‘고마워요, 어버이’ 영상으로 피소되면서 영상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설명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자신의 아버지에겐 냉랭한 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버이연합회에 대한 풍자가 녹여져 있다.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고, 북한에 대해 잘 모르면서 북한을 비판하는 등 어버이연합회와 관련된 논란을 담은 것.
이에 어버이연합회 측은 1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을 찾아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
네티즌들은 “이정도 풍자도 못하냐”면서 어버이연합회에 대해 날선 반응을 보이며 유병재를 지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어버이연합 측에 서서 “유병재가 너무 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아 양측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