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은 시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로 추락한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가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 중국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승점 4점 골득실 +1을 기록했다.
2연승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A조 1위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시리아를 꺾은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까지 잡아내며 승점 6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란은 2차전 중국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4점 골득실 +2로 한국을 제치고 2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이란과 승점 4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이 +1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났다. 1무 1패의 중국과 시리아가 한국의 뒤를 이었고 2패를 당한 카타르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B조에서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2차전서 태국을 꺾은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1승 1패로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