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비문’ 지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10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전날 방영된 JTBC<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최순실 사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이 달라졌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유 작가는 ”재임 기간 중 대통령의 진술서는 송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전원책 변호사의 말에 ”진술서를 누가 써주나. 써줄 사람이 없는데. (혼자 쓰는 것) 그게 안 돼서 지금까지 최순실 씨한테 의지했는데“라고 평했다.
이어 유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에 비문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사과문 말고 그 전 담화문부터 비문이 사라졌다“며 담당자가 바뀐 것 같다고 추측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