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
서울대병원 측은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논란의 쟁점이었던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변경했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서 투병 317일만에 사망했다. 당시 사망진단서가 병사로 표기돼 적잖게 논란이 됐다. 당시 주치의는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였다. 그는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두고 ‘병사’로 표기해 유족은 물론 시민사회 등으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후 특별위원회를 통해 외압 여부를 조사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다만 백선하 교수는 지난해 11월 신경외과 과장직서 보직 해임됐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