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1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에 공개해명 사과를 요구하며 불응시 김성태 최교일 의원등 관련자에게 법적책임을 묻겠습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한국당이 성남FC 광고매출과 최순실의 미르재단 기부후원이 동일하다며 고발하는 것도 모자라 공개석상에서 끊임없이 거짓말로 음해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첫째, 한국당은 삼척동자도 알 뻔한 거짓말을 합니다. NAVER가 성남FC를 직접 후원하나 주빌리은행을 통해 간접후원하나 세금은 같습니다”며 “세무사에 전화 한통만 해도 알 일인데 의혹 부풀리기를 위해 악의적으로 탈세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비를 기부라 거짓말 했습니다”며 “주빌리은행 두산과 차병원등은 성남FC 스폰서(광고)계약에 따라 광고를 표출하고 광고비를 준 것인데 기부라 거짓말 합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으로 공개한 4자공식합의대로 투명하게 이행했는데 ‘자금세탁’이라는 황당주장을 합니다. 만인에게 공개하고 하는 자금세탁도 있나요”고 반문했다.
또 “둘째, 제 발등 찍는 자가당착적 주장을 합니다. 한국당의 홍 대표는 경남FC 구단주, 유정복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로 수년간 관내기업에게 후원받았습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업에 후원 요청하지 않은 성남FC 구단주가 고발대상이면, 후원받았다고 자랑한 자기 당 대표나 지방세 감면해 준 기업에서 후원받은 유 시장은 구속될 일인가요”고 반문했다.
이어 “미르재단 후원은 적법하고 최순실도 문제없다더니 갑자기 최순실 미르재단 운운하는 건 문제 있다는 건 자백하는 것입니까”라며 “셋째, 성남FC 미르재단이 같다는 무뇌성 억지주장을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남FC와 미르재단은 이렇게 다릅니다”며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소유자) 성남시 //박근혜 비선 최순실
(돈성격) 광고계약 광고비 //공짜 후원 기부
(특혜) 없음 //면세점허가 국민연금동원
(공개) 계약따라 투명하게 //비밀리 지급
(용도) 공익(성남FC예산 절감)//개인 착복.”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어떤가요? 자유한국당, 발등찍기 전문 무뇌정당 확실하지요”라며 “집단지성을 가진 유기체로 진화한 국민은 1억개의 눈과 귀, 5000만개의 입으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고 글을 맺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