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박 의원은 3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북특사로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이 팀으로 내일 방북 예정합니다. 최고의 명콤비 팀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북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신뢰 없이는 성사도, 성공할 수도 없다는 저의 경험을 누차 밝혔습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미국,북한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특사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3박자를 갖춘 서훈 원장’이라고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용 실장 특사단장 임명은 문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충분히 의식, 배려한 것으로 또 다른 의미에서 최적의 인선입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의원은 “북한에서도 트럼프 의중을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상대로 받아드렸을 것입니다. 정의용 실장 역시 대통령 미국 북한의 3박자 인선입니다”며 “방북 기간을 생각하지 말고 충분하고 솔직한 대화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대화 일정까지 합의해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돌아오면 즉시 대국민 보고를 하고 미국을 방문해 숨소리까지도 공유해야 합니다. 북한도 이것을 바랍니다. 평창패럴림픽 기간이 평화의 기간임을 거듭 상기합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권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면 안 됩니다. 협력해서 성공하도록 하자고 제안합니다”고 당부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