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여주·양평 김덕수 위원장, 출판기념회로 세몰이

김덕수 위원장 “양평을 위한 ‘진짜 변화’를 고민합니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안철수 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는 김덕수 위원장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오는 6월 양평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낸 김덕수(57) 바른미래당 여주·양평 공동위원장이 4일 오후 3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양평 촌놈 김덕수의 꿈!’ 출판 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김중로 최고위원, 이승호 경기도당 위원장, 이언주 의원, 파주을·고양정·고양갑·남양주을·용인을·안양만안·부천원미갑·화성갑·안산단원갑·포천가평·남양주병·오산·이천·양주 지역위원장과 김승남 도의원, 권오균·이인영·윤양순·최영식 전 양평군의원, 홍정석 전 도의원, 국수교회 김일현 담임목사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박주선 당대표와 정병국, 이찬열 의원 등은 동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식전행사로 ‘김덕수를 사랑하는 어울림 풍물단’의 사물공연과 행사 중간에 국수교회 오카라나 합주단과 재즈댄스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선보인 책은 김덕수 공동위원장이 사업가와 정치인으로서 원칙과 대의를 지키며 살아온 여정을 담고 있다.

김덕수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많이 부족한 제가 늘 노력을 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의원시절 양평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제가 부족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이제 지난 4년 동안 많은 군민들과 만나 잘사는 양평에 대해 소통을 했던 그 뜻을 받아서 다시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는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대선때 22% 지지를 보내주신 양평군민 여러분께서 변화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면서, “김덕수 전 의원은 인간적이며, 유능하며, 양평군에 대한 애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 오늘을 계기로 따뜻한 양평, 함께 잘 사는 양평을 꾸고 있는 김덕수 위원장의 이러한 꿈들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중로 최고위원, 이승호 경기도당 위원장, 이언주 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김덕수 위원장의 꿈이 이뤄져서 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김덕수 위원장의 학창시절과 사업, 양평군수 선거 출마 등 정치를 하면서 느꼈던 일화들을 진솔하게 답변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양평 촌놈 김덕수의 꿈!’은 총 4부로 구성됐으며 1부<얼굴이 아깝다>는 대학시절 학생운동까지의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들을 소개하고, 2부<열정과 정의를 배우다>에서는 학사장교 시절, 결혼, 사업에 대한 에피소드, 3부<양평 때문에 달라진 꿈과 삶>는 군의원 당선 이후 지역일꾼으로서 해 왔던 역할과 양평군수 선거 과정 등을 꾸밈없이 담았으며 4장<양평을 세계로>은 지역의 비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김 위원장은 대아초, 국수중, 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예일과 (주)광장 대표이사를 지낸 후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의원선거에서 양평군 최다득표로 당선, 활발한 의정활동과 함께 군의회부의장과 양평군사회복지사협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의원에 재선된 후, 행안부와 청와대 앞 1인 시위로 정치인으로서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12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군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민주당 전략공천에 반발 불출마한 후 2014년 군수 선거에 출마해 2만266표(39.87%)를 얻어 아쉽게 현 김선교 군수에 패했다.

현재 농업회사법인 광장농산(주)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여주·양평 공동역위원장,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달 26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