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
[일요신문]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가 곽도원 측이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김수희 대표는 자신의 SNS에 “녹취본 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어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습니다.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 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근데 저희에게 (녹취록을)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네요. 저같으면요.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이고요. 미투를 흐리는 부류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해도 고소입니다”설명했다.
그는 “아무튼 (녹취록을) 보내고 싶다 하시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곽도원의 1인 기획사 대표인 임사라 씨는 자신의 SNS에 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이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지목된 피해자들이 반박하자 임 씨는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의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