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공격수. 연합뉴스
[일요신문] 손흥민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첼시를 누르고 13경기 무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경 첼시 모제스의 크로스가 토트넘 요리스 골키퍼의 손을 넘어서자 모라타의 헤딩으로 연결되었다.
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17분과 20분 알리의 역전골과 쐐기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3-1로 마감했다.
손흥민은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29분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케인을 교체 투입했다.
한편,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해 64점으로 4위 자리를 공고히 한 반면 첼시(승점 56점)는 이날 패배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출전권 경쟁에서 멀어지게 됐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