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캡쳐
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5회에서 여회현은 김권의 말에 분노가 치솟았다.
김권은 “말했잖아. 난 네 아버지 갈갈이 찢어서 헤어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참지 못한 여회현은 주먹을 휘둘렀다.
그 순간 장미희가 나타나 “그만해”라고 외쳤다.
장미희는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봐. 박효섭 씨한테 무슨 짓을 했따는 거야. 문식아. 대답해”라고 추궁했다.
김권은 “박재형이 내가 엄마 친아들이 아니라는걸 알아요. 아저씨랑 엄마가 결혼까지 할 사이라는거 그땐 몰랐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미희는 “그래서, 네가 나한테 박효섭 씨랑 결혼 찬성한다고 사이 좋다고 속이고 박효섭 씨한테 어떤 짓을 한거야. 그게 네가 재형이한테 맞은 이유야?”라고 물었다.
김권은 “그 일 때문에 감정의 골이 깊어졌으니까요. 내가 아무리 뭐라 그래도 박재형은 엄마랑 그 아저씨를 내가 헤어지게 만들거라고 믿어요. 왜? 내가 엄마 친아들이 아니니까요”라며 눈물 흘렸다.
장미희는 “사실이니”라며 여회현에게 고개를 돌렸고 여회현은 “네, 그게 사실이니까요.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두 분 헤어지게 만들겠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대답을 원하는 장미희에 김권은 “아저씨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지금 오시는 중이니까”라고 답했고 때마침 유동근(박효섭)이 들어왔다.
김권은 “아저씨 내가 아저씨 결혼 반대했나요. 대답해보세요”라고 물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