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미스 함무라비’ 캡쳐
16일 방송된 JTBC ‘미스 함무라비’ 최종회에서 류덕환(정보왕), 이엘리야(이도연), 고아라(박차오름) , 김명수(임바른)은 징계를 막기 위한 동료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류덕환은 “근데 전부가 우리랑 같은 생각은 아닌 것 같더라”라며 하소연했다.
그런 모습에 김명수는 웃음소리를 냈다. 김명수는 “너 평생 봐왔는데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 처음 봐서”라고 놀라워했다.
가만히 보던 고아라도 “이런 느낌이었나 싶네요. 임 판사님 저 일 벌리고 돌아다닐 때 느낌이요”라고 말했다.
김명수는 “그렇게 불안불한해요?”라며 웃었다.
류덕환은 “우리가 평화 쪽이긴 해도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라며 고집있게 나왔고 고아라는 “진짜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 지”라며 고마워했다.
“이럴 시간 없다”며 뛰쳐나간 류덕환을 바라보며 이엘리야는 고아라에게 “박 판사님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사람이에요. 저만해도 이번에 생전 처음 써보는 걸 쓰기 시작했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원종은 류덕환에게 “이리내 그거. 부장에게는 내가 다 말씀드려놨어. 아까운 친구니까 잘 봐달라고. 커리어에 스크래치 내고 싶어?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하다보면 기회가 오는거야”라고 제안했다.
겁을 먹던 류덕환은 주먹을 꼭 쥐며 “부장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 였습니까. 행정처에 계실 때 였습니까? 전 지금이거든요”라며 뛰쳐나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