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이제니가 15년 만에 섹시 화보 루머와 은퇴 이유를 전했다.
15일 방영된 TV조선<라라랜드>에서는 연예계를 은퇴한 이제니가 출연했다.
이제니는 2004년도 드라마<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연예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제니는 현재 미국LA에서 유능한 웹디자이너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니는 방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릴 때 일해서 가식적인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달라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를 은퇴한 것에 “은퇴가 아닌 포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당시 가식적인 사람들에 적응을 못했다. 어린 나이 때부터 일해서 사람들에 대한 상처를 감당 못했다. 굉장히 순진했던 것 같다. 연기는 하고 싶은데 감내해야 하는 과정과 고통이 힘들었다. 연예계 생활이 저랑 안 맞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제니는 갑작스레 섹시 화보를 찍어 빚 때문에 찍은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이제니는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화보를 찍었는데 (대중의)거부감이 컸던 것 같다. 가릴 거 다 가리고 한 건데 이상하게 해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빚 때문에 찍었다는 루머는 신경 안 쓴다. 쌓아두고 있지 않아. 소문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