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의 내년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정해놓고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에 대해 “국민이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귀한 일이고 국민의 생각과 걱정을 함께하는 부분이 있다”며 “정치는 생물이니까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유기준 한국당 의원은 이날 cpbc ‘열린세상 김혜영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입당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황 총리는) 가타부타 이야기는 없었는데, 숙고하겠다는 그런 의견을 말했다”며 “황 전 총리가 이 부분에 대해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