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따져보면 서울이 리터당 1465.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17.3원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1300원 대를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리터당 1302.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사진=고성준 기자
정부가 유류세 15%를 인하한 후, 11주 동안 총 341.9원이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5째 주까지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리터당 1690원까지 올랐던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약 40% 하락한 영향과 맞물려 대폭 하락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내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