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6경기 만에 ‘리그 두 자리수 공격포인트’ 완성

리그 개막 이후 6경기서 4골 6도움… 황희찬 잠재력, 마침내 폭발?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황희찬이 발 끝에 예리함을 더해 완성형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황소’ 황희찬을 향한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9월 1일 열린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WSG 티롤을 5대 1로 꺾었다. 황희찬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황희찬은 득점과 도움 하나씩을 기록하며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이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가 6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황희찬은 두 자리수 공격포인트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리그 6경기에서 황희찬은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WSG 티롤전을 마친 뒤 황희찬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면서 “동료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은 황희찬과 관련해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었을 때 가장 편안해 보인다”는 찬사를 보냈다. 

이동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