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산업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 체결…전국 최대 규모 ‘택시쉼터’ 건립 추진
‘택시산업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한만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동부지역지부장, 김성종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장, 은수미 성남시장, 강길원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장,곽정열 성남시법인택시노동조합 연합회 의장.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지역 택시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식은 19일 오후 2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노조측에서 한만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동부지역지부장과 곽정열 성남시법인택시노동조합 연합회 의장, 사측에서 김성종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장과 강길원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택시 운수종사자는 승차 거부 없고 친절한 운송 서비스를, 사업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택시 내·외부의 청결 유지, 교통약자 우선 배려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166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190㎡로 전국 최대 규모의 ‘택시쉼터’를 내년 10월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택시쉼터’ 바로 옆에는 80면 규모의 택시 공영차고지도 조성된다.
아울러, 오는 11월부터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승객에게 택시 이용요금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장애인 택시 바우처 사업’을 실시하며, 기존에 해오던 택시 운수종사자 콜비 지원(일반 300원, 프리미엄 800원), 택시 1대당 월 1만원 통신료 지원, 교통카드 단말기 통신료 월 2200원 지원 사업, 15년 이상 무사고 법인택시 기사의 개인택시면허 양수 비용 융자·이자 일부 지원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택시 운전기사들에게 일하기 편한 근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친절의식을 높일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성남지역 개인택시 운수종사자는 2510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1508명 등 모두 4018명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노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협력을 통해 그 결실이 고객인 시민들에게 서비스질이 개선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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