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혼자산다’ 캡쳐
27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은사님의 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초등학교 시절, 6년 내내 그림을 가르쳐줬던 사립 소화초등학교 예봉희 선생님의 사은회에 함께 하기 위해 몸단장을 했다.
평소 잘 입지 않았던 셔츠도 꺼내고 양말까지 입어 영상을 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화홍문 앞에 도착한 기안84는 등굣길을 걸으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추억의 서점 터를 발견한 기안84는 “초등학교 때 만화를 그려 가격을 적어 몰래 꽂아놨었다. 매일 가서 팔렸는지 안 팔렸는지 확인했었다”고 말했다.
김충재는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연습장이 중요하다. 잘 그리는 친구들끼리 연습장을 돌려보기도 했다. 학교에선 톱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도 “저도 유명인사였다”며 만화 부심 대결을 펼쳤다.
기안84는 “초등학교 때가 가장 즐거웠다. 한 학년에 2반 밖에 없어 다 친했다. 방학하는게 싫을 정도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