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이 가장 높아…운동량 부족이 건강 이상 원인으로 꼽혀
입사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는지에 대해서 ‘매우 그렇다’가 44.0%, ‘다소 그렇다’가 39.9%로 나타나 응답자의 83.9%가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건강이 특별히 나빠지지 않은 직장인은 5%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83.9%가 입사 이후 건강 이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에서 흡연하는 직장인들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계 없다. 사진=박정훈 기자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연령대는 20대 84.7%, 30대 83.4%, 40대 87.7%로 나타났고, 남성은 79.7%, 여성은 87.5%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호소하는 직장병에는 ‘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이 총 18.9%(복수응답 가능)로 가장 높았다. 이어‘소화 장애(16.0%)’ ‘번아웃 증후군(12.6%)’ ‘두통(11.2%)’ ‘신경 이상 증세(11.0%)’ 등이 뒤를 이었다.
건강 이상의 원인으로는 ‘운동량 부족(19.0%)’이 가장 높았고, ‘상사 괴롭힘, 동료 스트레스(15.8%)’ ‘사무실여건, 근무환경(13.1%)’ ‘업무강도(13.1%)’ ‘스트레스성 폭식(11.0%)’ ‘야근(9.7%)’ 등이 뒤를 이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