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인력 120명·장비 30여 대로 현장 수습 중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13일 폭발사고가 나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4분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9동 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연구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40대 남성 연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사고 현상 수습을 돕다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연구소 측의 폭발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부상자 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폭발이 화재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과 장비 30여 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당시 어떤 실험을 하고 있는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고 경위도 조사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군이 사용하는 무기 개발을 주관하는 곳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