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아내’ 장지연 씨, ‘가세연’ 김용호 전 기자 명예훼손 고소 맞불

1월 대구 강연서 ‘사생활’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

[일요신문]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가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 중인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소속 연예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가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전 연예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화면 캡처

3일 김건모 측에 따르면 장 씨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 전 기자를 허위사실 등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 전 기자는 지난 1월 대구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장 씨를 연상케 하는 단어들을 사용해 그의 사생활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장 씨가 지목될 만한 부연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의 유흥업소 여성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으며, 김건모는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해당 여성을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김태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