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캡처
1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715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나선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청량리 경동시장에서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꽈배기 가게다.
그 시절, 그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평생 밀가루 반죽을 친구 삼아 한결같은 정성으로 만드는 꽈배기와 팥 도넛의 달인 김일용 씨가 주인이다.
지난 40여 년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면 출근해 반죽을 준비하고 먹는 이의 건강까지 생각한 달인의 꽈배기는 경동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란다.
소박한 간식이지만 만드는 방법만큼은 절대 소박하지 않은 달인의 정성과 생각지도 못한 비법이 더해진 달인표 꽈배기와 팥 도넛 그 비법이공개된다.
이어 찾아간 곳은 1984년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진주 중앙시장이다. 이곳에는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숫집이 있다.
41년 경력의 정경희 달인의 비빔국수는 진주 제일이라고 손 뽑힌다. 먹기도 전에 침 고이게 하는 빨간 양념장 위에 향긋한 나물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가 이미 비주얼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비빔국수.
달인의 비빔국수를 먹으면 이제 다른 비빔국수에는 눈길도 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안 먹은 적은 있어도 한 그릇만 먹은 적은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40년 역사의 양념장의 비법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