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측, ‘김용호 연예부장’ 방송에 법적대응 예고

사진 속 여성은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맞아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은 2월 16일 방송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실혼 관계에 있는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아닌 다른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방송 속 여성은 김희영 이사장이 맞다면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김용호 연예부장 유튜브 채널 캡쳐

최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2월 18일 입장 자료를 통해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가 반복되고 있으며 불순한 목적마저 의심된다”면서 “타인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 측은 “가능한 법적 대응을 다 하여, 사실을 바로 잡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해당 방송의 진실은 재판에서 가려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에 있으며 김희영 이사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 

김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