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2단계 발령하고 소방관 150여 명 투입…큰 불길은 잡아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30분 기준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는 앞서 이날 오후 1시 32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원인은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물류창고의 지하 공사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