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일이
3년간 공들여 만든 조각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제작진. 조각상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할아버지다.
헬스장 한번 다니지 않고 탄탄한 가슴과 초콜릿 복근까지 갖춘 멋진 몸매를 만들었다는 오늘의 주인공, 심상선 할아버지(77)다.
손가락을 세우고 하는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도 거뜬하다는 상선 할아버지. 원하는 운동기구가 없어도 노 프라블럼이다.
식탁이 운동기구가 되는 건 기본. 때론 장롱을 이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먹으며 조각 같은 몸매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한다.
매일 2시간씩 운동한다는 상선 할아버지는 2003년 현장직으로 일하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고 그 후 재활 운동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든의 가까운 나이에 엄청난 운동량을 소화해내는 할아버지의 신체 나이는 과연 몇 살일까. 할아버지의 놀라운 운동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오목눈이 육아일기, 서울 아차산을 찾은 산양, 교과서 수집가가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