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싱어송라이터, 불법촬영 혐의로 피해자들에 고발당해

불법 촬영 장치로 성관계까지 몰래 찍어…일부 혐의 인정

[일요신문]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 레이블 대표를 맡고 있는 A 씨(42)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다수의 피해자들의 A 씨에 대한 고발 사건을 지난달부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올해 초까지 불법 촬영 장치를 이용해 여성들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포함한 다수의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수많은 음악인들을 배출해 낸 유명 가요제에서 입상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유명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도 했으며 현재는 음악 레이블의 대표를 맡아 활동 중이다. 

김태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