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조동건 등 6명, 상주상무 5월 입대… 선수층 힘 더한다

[일요신문] 강민수, 조동건 등 수준급 선수들이 시즌 중 상주상무에 합류,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는 8일 K리그클래식 2014 시즌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까지 K리그챌린지(2부 리그)에서 뛰다 승격한 상주상무가 참여한다.

하지만 상주상무는 군 팀이라는 특성 때문에 선수이적을 통한 전력보강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상주상무가 이번 시즌 중반에 전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잡았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상주는 5월 입대할 6명의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수원의 조동건(28)과 곽광선(28), 이현웅(26), 울산의 강민수(28)와 한상운(28) 등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챌린지 FC수원에서 뛰고 있는 유수현(28)도 입대해 상주상무에 들어온다.

이들은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인해 K리그클래식이 휴식기를 갖는 5월 19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6주간의 기본군사훈련을 마치고 6월 상주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들의 입대로 상주도 한층 탄탄한 전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강민수와 조동건은 국가대표에도 차출된 바 있는 선수들이다. 한상훈과 곽광선도 K리그클래식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민웅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