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맨유 공식 페이스북
맨유는 지난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와 2015-16시즌부터 1년에 75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10년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년간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3240억 원)가 보장되는 것.
이번 시즌까지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맨유는 다음시즌부터 나이키의 라이벌 기업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편 맨유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도 나이키를 떠나 라이벌 아디다스로 갈아탔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10월 아디다스와 1년에 2000만 파운드(약 353억 원)에 달하는 6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 역시 맨유처럼 오는 2015-16시즌부터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나이키와 라이벌 관계인 아디다스는 아니지만, 아스널도 나이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푸마를 선택했다. 아스널은 푸마로부터 1년에 3000만 파운드(약 529억 원)의 후원을 받기로 했다. 이는 맨유가 아디다스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EPL 최고액 계약이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