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쳐
지드래곤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가루에 ‘MOLLY’라고 적혀있는 하트 모양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돌연 삭제했다. 해당 사진은 지드래곤 인스타그램에서 더이상 찾아볼 수 없지만 이 화면을 캡쳐한 사진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사진에 등장한 몰리란 MDMA, 엑스터시라 불리는 환각제의 또다른 이름이다. 엑스터시의 일종으로 자연산이 아닌 합성 마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부터 미국 젊은 층 사이에 싼 가격에 팔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클럽 파티에서 일본인이 준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해 한 번 빨고 바로 버렸다고 해명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량이 극소량이고 상습적이 아니라고 판단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MOLLY’ 뜻을 모를리가 없다, 그전에도 m*l*y라고 글 올렸던 전적이 있다”, “양현석 분노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대마 인증샷인가?” “저게 왜 마약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