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지역 저소득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후 급수관 개량사업이 올해도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고언기)는 노후 옥내급수관을 개량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개량 사업을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올해 총 2억4천2백만원을 투입해 옥내급수관 개량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관갱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자가주택을 소유한 차상위계층과 사회복지시설(아동 및 노인) 등이며, 아연도 강관으로 된 옥내급수관이 노후되거나 부식되어 녹물이 출수되는 경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연도 강관이 아닌 옥내급수관의 경우에는 수질검사 결과 수질기준(탁도, pH, 색도, 철, 납, 구리, 아연)중 1과목이라도 초과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14년말 기준으로 5년 이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을 통한 개량공사를 한 경우와 사업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맑은물사업소는 오는 4월30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연말까지 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예산이 보다 확충됨에 따라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해 총 1억1천만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하여 총57가구에 대한 개량공사를 추진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