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버파크 호텔서 로져스심리상담센터 위탁 프로그램 진행
인천교육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교육청, 교사 생활지도 연수 성료
인천시교육청은 로져스심리상담센터 위탁으로 인천하버파크 호텔에서 학생중심 생활지도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7월 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중학교, 초등학교 교사 3개 기수 129명이 참석한 연수는 16일을 마지막으로 9일간의 연수가 종료됐다.
이번 연수는 학생과 교사가 사람 대 사람으로 건강한 인격적 만남을 갖도록 해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사들은 회복, 변화, 성장을 목표로 자신에 대한 성찰과 치유, 감성역량 강화를 통한 내면 발견, 인격적 성장을 지향하는 인간중심 생활지도, 학생을 바라보는 관점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차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개학 후, 자신의 학교에서 학생들과 새롭게 관계 맺는 도전을 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힘들게 하는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들이 자신들이 아프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며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모습이었다.
연수를 기획한 임성재 장학사는 “3차 기수로 진행된 초등학교 교사 연수에 연수생으로 참석했다”며 “개념 정립을 위한 차명호 교수의 특강, 비밀의 문 열기, 모포 덮어주기, 먼저 다가가기, 따뜻한 동행 등 로져스심리상담센터의 노하우가 축적된 연수 기법들 덕분에 나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연수의 연장 선상에서 ‘인천 회복적 생활지도 지원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과 회복적 생활교육, 학급긍정 훈육법, 교사역할훈련 등의 기본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 중에서 지원단을 선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중심 생활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교육청은 밝혔다.
# 평생학습관, 마블(Marble)단체전, 노신희 개인전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는 17일부터 29일까지 마블(MARBLE)의 단체전과 노신희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마블(MARBLE : 대리석) 팀은 인천가톨릭대 대학원 현대회화 전공자로 구성된 단체다.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펼치게 될 전시회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삶의 본질을 나타내고 있다.
초현실주의를 비롯한 추상표현, 색면추상(1940-50년대 미국 화단을 지배했던 추상표현주의의 한 흐름), 기하학적 추상, 오브제를 이용한 작업 및 감상자 참여 등 매우 다양한 현대미술의 경향을 만나볼 수 있다.
1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대비와 조화의 공간이 돼 현대 미술의 단면을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노신희 작가의 ‘천 개의 고원(I have a dream)’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주제에 숨겨진 당위성을 자유롭게 극대화함으로써 그 본질이 갖고 있는 진정한 텍스트(의미)를 미학적으로 해석, 표현했다.
노신희 작가는 “나는 캔버스의 1차원적 공간을 수많은 관계로 이뤄진 색채의 다양성을 시각화해 심미적인 공간까지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로서의 소신과 미래지향적인 소망을 담은 강렬한 색채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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