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추진한 지도기반의 행정혁신 성과 `시민행복 오감(五感)지도 서비스 보고회`를 갖고 전국 최초로 전·월세, 매매 등 부동산실거래가 모바일 지도서비스와 공간 빅데이터(Big Data) 시민공개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부동산 실거래 가격을 사실 위주의 정보전달에 치우쳐 테이블 형태로 서비스해 왔다면 인천시에서 최신 IT 트랜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국 최초로 모바일지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부동산실거래가격 공개서비스를 내 놓았다.
실거래가 모바일지도서비스는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내 위치 찾기 기능을 통해 주변의 지리적인 여건과 최신 부동산실거래가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월세 가격이 치솟고 있는 이때 매매나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본인의 여건에 맞는 대상지역을 찾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지도를 기반으로 부서 간 협업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사용자중심의 개방형지도서비스 플랫폼 `행정정보 클라우드 GIS 포털` 구축사업을 통해 5대 핵심과제와 아시안게임 지도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축된 인구, 교통, 환경, 부동산 등 기초정보가 포함된 공간 빅데이터(Big Data)를 구축하고 지도기반의 행정혁신 성과가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56종의 공간 빅데이터(Big Data) 분석지도를 개방형 지도플랫폼인 행정정보공개지도서비스(http://icloud.incheon.go.kr)을 통해 3월 1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했다.
행정정보공개지도서비스에서는 인구 300만명을 눈앞에 둔 인천시민를 벌집모양의 전체 거주 분포도와 연령별로 구분해 10개의 지도서비스 하고 있으며 벌집모형을 클릭하면 인구 수를 조회 할 수 있다. 또한 인천도시생태지도와 공원지도, 버스운행정보, 투자유치지도 등을 서비스 하며 인천 시민의 버스 승차위치분포도와 119 콜 분석지도 등도 함께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행정혁신을 위해 역점으로 추진 중인 지도서비스플랫폼사업이 시정정반에서 활용되고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는 위치정보가 모든 정보의 핵심인 만큼 지도를 기반으로 모든 부서에서 혁신을 이루고 그 성과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