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와 경영참여를 소득분배의 문제로 접근한 최초의 시도
오는 10월 23일 ‘경제민주화와 노동조합 경영참여’라는 책이 출간된다. 저자는 경제금융전문가이자 현직 노동조합 위원장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저자 장도중은 이 책의 발간을 기념해 10월 23일 오후 7시 북 콘서트를 개최해 직접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책은 노동자의 소득 분배의 문제를 경제민주화와 연결시켜 최초로 접근 했다. 노동자의 소득 분배와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경영참여를 경제민주화와 연결 시킨 아이디어는 최초의 시도다.
노동자와 사용자의 적정한 소득 분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조화로운 공존, 불공정 거래행위의 개선, 재벌 개혁의 문제 등 경제민주화를 노동자의 소득분배와 노동조합의 경영참여 통하여 실현시키는 방법에 대한 제안을 한 최초의 책이다.
또한, 노동조합의 경영참여의 적극적 역할과 우리사주조합의 민주적 운영을 통한 우리 사회의 경제 민주화를 실현하고 소득 분배의 양극화도 개선하자고 하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노동자가 제대로 된 소득 분배를 받아야 적정한 임금 인상과 복지정책이 실현될 수 있다. 이러한 적정한 임금 인상은 소비증가와 내수 성장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 규모 성장의 선순환을 이끈다.
최근 ‘갑의 횡포와 을의 눈물’이 자주 거론 된다. 경제민주화는 갑의 횡포를 막고 갑과 을의 대등한 관계 속에서 소득을 공정하게 분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민주화라는 담론 속에서 노동조합이 소득분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 경제민주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의 임금 및 단체교섭만으로는 투기성 자본이나 대주주 전횡을 막을 수 없다고 보고 보다 적극적인 경영참여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을 통한 주주 간 연대 전략이라든지 소액주주간 연대 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많은 노동조합들이 임금 및 단체교섭의 틀을 넘어 경제민주화와 경영참여에 보다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 이러한 노동조합의 역할이 앞으로의 노동운동의 방향과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온라인 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