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LH 노후산단, 재생사업 기본협약 체결

[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오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노후산단 재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의 대표적인 노후산단인 서대구, 성서1·2차 등 4개 재생산업단지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을 비롯해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오준세 이사장 등 재생산단 관리공단 이사장들과 관련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얖으로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재생계획,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한 자문 ▲국공유지, 휴폐업부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이전수요 대응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선도사업에 참여 등 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4개 재생산단은 도심과 인접해 그동안 지역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산업단지이다. 

 서대구와 제3산단은 2013년 12월30일 재생지구로 지정돼 현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재생사업지구에 선정된 성서1·2차산업단지는 재생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염색산업단지는 재생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 중에 있다.

 권영진 시장은 “노후산단은 도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산업공간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업종고도화, 창업공간 확충 등 재생을 통해 신성장산업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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