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8일(화) 오후 4시 프란치스꼬 교육회관(중구 정동길) 북카페에서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교사, 교육감을 컨설팅하다’ 행사를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번 컨설팅은 학교현장의 교사가 교육감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한 자유로운 컨설팅 진행으로 열린 대화를 통한 상호이해의 폭 확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하는 행정문화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설팅에서는 교육혁신을 위해 펼친 다양한 정책들을 돌아보고, △조희연 교육감 취임 2년의 평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서울교육의 실현방향 △‘혁신미래교육’의 현장 안착 현황 △‘혁신미래교육’의 확산 방안 등에 대해 교사들과 교육감이 격의 없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이날 컨설팅에 참석하는 A교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여교사의 교권 침해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방안 제시를 요구할 것”이라 하였으며, B교사는 “교원 인사관리원칙에 대한 현장의 요구 등을 전달하고 개선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컨설팅 참가자는 교육관계자 및 초.중.고 교사 중 희망자를 공개모집하여 학교급별로 15명을 선정하였다. 컨설턴트로 선발된 교사는 교육감을 대상(컨설티)으로 자유롭게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컨설턴트의 범위를 학부모, 시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하여 정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표명 및 공유를 활성화 하여 ‘혁신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과 학교자율개혁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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