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은 안나경에 대해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손석희 앵커가 직접 뽑으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나경은 “제일 예쁘거나 제일 잘한다고 해서 뽑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이 그 이유를 물었지만 안나경은 “저도 그 이유가 가장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손석희 앵커를 ‘손 선배’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어 손석희에 대해 “왜 뽑혔냐고 여쭤보면 말씀을 잘 안해주시고 한 마디씩 툭툭 던져준다”고 표현했다.
전현무의 “손석희 앵커가 무섭진 않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처음엔 굉장히 무서울 거라 생각했고 혼나지 않을까 가장 걱정이었다”면서 “그런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제 또래 남자들과 다를 바 없는 젊은 감각을 지니고 계신데 안경을 쓰고 계시다가 글을 보실 때 안경을 내리면 깜짝 놀란다”고 했다.
이진수 기자 brownstoc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