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월부터 100만원 이상 장기․고질 체납자에 대한 상수도요금을 징수하기 위한 체납수도요금 상설징수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상수도본부는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체납요금 제로화를 목표로 2개팀 6명으로 구성된 상설징수팀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수용가를 방문, 독려하는 현장 징수활동을 실시하고 상수도요금 납부 의사가 없는 고질 체납 수용가는 정수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7년 1월 기준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된 상수도요금은 236개소 8억3,900만원으로 상수도 단수로 인한 영업활동과 겨울철 동파 등 시민들의 불편함을 고려해 정수처분을 가급적 유예해 왔으나 성실납부 사용자와 형평성 문제 및 체납요금 해소를 위해 3월부터는 강력한 정수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복기 본부장은 “성실히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고 형평성에 반하지 않도록 장기ㆍ고질적인 체납요금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며 “체납징수팀 상설운영을 통한 체납액 제로로 상수도 재정 건전화를 강화하고 그 혜택이 인천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수도본부는 상수도요금의 체납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납부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이체, 가상계좌납부, 인터넷지로, OCR고지서, 신용카드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발굴해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본부 상설징수팀으로 문의하면 요금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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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