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이어 김천시․창원시 견문단, 광주형 일자리 적용사례 연구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광주형 일자리 전국 확산’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후 이를 배우려는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자치단체와 노동단체 등 기관, 단체의 문의와 컨설팅, 자료 요청은 물론 언론의 취재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대전시청은 장시간 학습하기 위해 지역 특산품인 ‘성심당 빵’을 수 십명분 사들고 방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생활임금제, 광주형 일자리 이론 등을 집중 탐구하고 갔다.
최근 김천시청은 경총과 한국노총 간부 등이 포함된 8명으로 일자리 연구단을 꾸려 방문했다. 김천시가 추진 중인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사업에 광주형 일자리 접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창원시청 견문단 51명은 버스 두 대로 나눠 타고 1박2일 코스로 방문했다.
견문단은 숙소인 신양파크호텔에서 22일 아침, 광주형 일자리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오후에 DJ센터에서 개최되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토론회’에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미리 광주를 방문한 창원시 조현국 경제기업사랑과장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광역시 승격을 준비 중인 창원시의 일자리 정책 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상생의 경제질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은 올해 추경에 3억원이 확정돼 광주시를 모델 도시로 삼아 전북, 시흥시, 속초시 등에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도 자치단체에 컨설팅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예산에 8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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