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고창군에 있는 천년 고찰 선운사 꽃무릇이 만개했다. 23일 화창한 가을 날씨에 선운사를 찾은 한 관광객(김정희,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이 활짝 핀 ‘석산(꽃무릇)’과 거목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돌마늘이란 뜻의 석산은 가을꽃 중 가장 화려한 식물로, 초록색 꽃대가 무릎 높이까지 매끈하게 솟아나며 갈고리 모양의 강렬한 붉은 꽃잎을 피운다. 꽃이 무리지어 피어나 ‘꽃무릎’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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