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이 지난 23일 광양5일시장 토요장터에서 열린 ‘백세건강 장수체조 시연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잇다. <광양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3일 광양5일시장 토요장터에서 개최한 ‘백세건강 장수체조 시연대회’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 주관과 광양읍 5일시장 상인회 협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정인화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체조교실 16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다압면 죽천과 옥룡면 외산 등 65세 이상 읍․면․동 체조교실 어르신들이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무대에 한번 서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한 어르신들의 열망의 뜻에 따라 이뤄진 ‘쓰리고(운동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어르신들이 서로 어울려서 나이를 잊고 즐기는 신명나는 한마당 놀이와 체조지도자 13명의 특별 합동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근력강화와 퇴행성질환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경로당 중심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로 건강생활 실천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장수체조 건강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13명의 체조지도자가 봉사활동으로 체조지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마을에서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를 배우고 있다.
또 전체 경로당에 냉방시설 설치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으로 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체조연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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