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장관에게 국고 요청…2027년 영산강 Ⅳ지구 완료 등 긍정 답변 받아
[무안=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난 25일 면담, 영산강 Ⅳ지구 국고예산 등 전남 농정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첨단스마트팜단지 조성 ▲국립 농산업 지능경영 지원센터 건립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곡 매입 등 5건의 주요 농정 현안 지원을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영산강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은 착공 후 17년이 지난 현재 42% 수준으로 저조한 실정이어서 국고 반영이 절실하다”며 “또한 매년 반복되는 전남 서북부권의 가뭄 피해에 대한 항구적 대책마련을 위해 매년 500억 원 규모의 국비예산과, 농업인의 부담 해소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토록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예산 68억 원 등의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국립 농산업 지능경영 지원센터 건립’ 등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정책 반영과 국비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쌀 수급 안정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 인증 벼를 공공비축미 물량 이외로 추가 매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장관은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은 2027년까지 완료 계획으로 예산을 투자하겠다”며 “또한 대통령 공약사업인 ‘첨단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적정 규모로 설계해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라남도가 요청한 5건의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남의 농정현안 사업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 방문 건의 및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구체화를 위해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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