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순창군이 11월 1일부터 경로당에 급식 도우미를 파견한다.
순창군은 경로당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희망하는 모든 경로당에 급식 도우미를 파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농촌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평균 75세를 넘는 고령으로 식사 준비와 설거지, 주변 청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수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도우미는 다음 해 1월까지 동절기인 4개월간 파견되며 지원 일수와 시간은 1개월에 20일, 회원 수를 고려해 최대 4시간에서 3시간까지 차등 지원한다.
군은 도우미 활동비로 7억20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건강하고 조리 경험이 있는 여성 지원자의 신청을 받아 선발할 계획이다.
군은 또 급식도우미 파견으로 노인들의 급식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4700만원을 들여 정부양곡(1222포)을 추가로 매입, 다음달부터 추가 공급키로 했다.
한편, 순창군내 경로당은 370개로 8589명의 노인이 등록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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