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은행이 후원하는 ‘김세종 민화 컬렉션-판타지아 조선’ 서울전 개막식이 17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광주은행 창립 50주년과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광주은행과 JB금융지주가 협찬하고 예술의전당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주최하며, 7월18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 전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자도(文字圖), 책거리 등 ‘김세종 컬렉션’에서 엄선한 70여점이 선보인다.
기존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시대 변화에 따라 자유롭고 참신한 표현이 가미된 한국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세종 민화 컬렉션-판타지아 조선’은 서울전에 이어 광주 시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오는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우리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고도 할 수 있는 민화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사업과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이번 전시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