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구리시지회 주관. 호국 영웅의 숭고한 희생 기려
‘2019년 6.25 전쟁 호국 영웅 위로연’에서 인사하는 안승남 시장
[일요신문]김장수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1일 인창동 소재 스칼라티움 웨딩홀에서 ‘2019년 6.25 전쟁 호국 영웅 위로연’을 개최해 호국 영울들에게 예우와 존경을 표하고, 나라사랑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6.25 참전유공자 구리시지회(회장 한기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참전 유공자의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되새기며 동시에 이들의 명예 선양과 감사의 인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러한 취지에 부합하듯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유공자와 보훈향군단체장을 비롯한 보훈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기장 구리시지회장은 인사말로 국민의 튼튼한 안보와 자유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자작시 ‘그날이 오기를’을 낭독했다. 한 지회장은 “한라산 자유와 평화의 소리 백두산 천지까지 메아리쳐 따뜻한 햇빛이 한반도에 잘린 허리에 새살이 돋고 삼천리 무궁화 꽃 만발하면 반듯이 올 그날이 오기를! 우리의 소원입니다.”라고 자작시를 낭독해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신 6.25 참전 용사분들은 풍전등화의 전쟁 위기 속에서 뜨거운 청춘을 희생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분들” 이라고 치하하고, 노래 ‘태극기 휘날리며’와 ‘등대지기’로 답사를 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오찬을 즐기면서 참전 용사들과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시장으로서 20만 구리 시민과 함께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며 진정한 ‘시민 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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