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소담중학교의 교내 방역활동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세종시 모든 학교에 총 18억 8000만원의 학교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일선학교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별 여건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 학교운영비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원격수업 및 기자재 구입 등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경비 5억 5500만원, 수시방역과 방역인력 채용 등 방역활동 강화사업에 6억 3000만원이다.
위생적인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책 소독기 구입비를 관내 초등학교 49개교와 특수학교 1개교에 각각 600만원씩 총 3억원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요사업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정비하는 한편 무더운 여름철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냉방사용료 지원 등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처음 겪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일선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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