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경고 3일 만에 실행으로 옮겨
2018년 6월 개성공단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우리 측 추진단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행 출경 하고 있는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 내에 문을 열었다. 2005년 연 남북교류협력회의사무소의 건물을 개·보수한 것이다.
이날 육군 1군단 전방지역에서 폭발음이 퍼졌고, 육군은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이 완파된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머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될 것”이라고 청사 폭파를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