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 최고 그래핀 전문가가 신임 연구소장 맡게 돼
권원종 소장은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해 20여 년 동안 근무했다. LG 재직시절 약 8년 동안 플레이크 그래핀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면서 국내 산업계 그래핀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복합소재, 방열 소재 등 유망한 그래핀 응용 분야가 전문이다. LG 화학 기술연구원 재직 시절 약 28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스탠다드그래핀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고 이직을 결심하게 됐다”는 권원종 연구소장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수처리 사업을 비롯해 복합소재, 방열소재, 배터리 소재 분야 등에서도 근시일 내에 대규모 매출을 발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탠다드그래핀은 현재 1400평 규모의 제2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세계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 제2 공장이 완공되면 총 3개 양산라인을 통해 연간 1.5톤에서 6톤에 이르는 고품질의 그래핀을 양산할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